딸만 있는 남성이 전립선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2007)가 있습니다.
남성의 Y염색체에 결함이 있을 때 아들을 갖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암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인데요.

딸을 1명만 둔 남성은 아들 1명 이상을 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40% 이상 높고, 아들 없이 딸만 3명이 넘는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중 증가율 1위의 암입니다. 식이가 서구화 되어감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되는 것도 있겠지만 가장 많은 증가요인은 아마도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일 것입니다.
(내장지방이 높으면 공격적인 전립선암 발병율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는 뚜렷한 증거는 없지만 할랩 박사도 이야기 했듯이 여성들만 있는 가정에서 혼자만이 남성인 아버지가 건강에 더 신경을 쓰게 되어 의사를 더 자주 찾고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전립선암은 진행하는 동안 거의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대개 건강검진이나 전립선비대증 검사를 하다가 발견됩니다.

호발연령이 60-70대인데 증상이 이미 발현되어 진단되었을 때는 이미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다른 장기에 전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7년에 보도된 이 연구결과는 어찌되었든 이스라엘 남성들에서만 나온 재미있는(?) 결과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 남성들에선 아직 검사와 연구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조기검진은 나쁠 것이 없습니다.

  • AM7에 기고했던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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