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의 윤정희(가명)씨가 두 아들을 키우며 바쁘게 직장생활을 한지도 7년째이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주변으로부터 인기가 많았지만 얼마 전부터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지리는 증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소극적으로 변하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다고 한다.

외근이 많은 윤씨는 고객을 만나러 갈 때나, 정기미팅이 조금만 길어져도 노심초사하게 되었고,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되었다. 이처럼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자신감까지도 잃게 한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김경희원장은 “ 40대 여성의 40%이상이 요실금으로 고민을 하고 있으며,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수치심으로 인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길 수 있다”며 “수치심을 갖을 것이 아니라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요실금은 크게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경험을 자주 하는 경우, 소변을 잘 참지 못해 화장실에 빨리 가지 않으면 속옷을 적시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이나 큰 웃음, 줄넘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흐르는 것으로 요실금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대부분은 복압성 요실금에 해당된다.

요실금 치료를 위한 첫 단계는 자신이 겪고 있는 요실금의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적절한 치료를 해야한다. 요실금 치료는 크게 약물이나 골반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비수술적치료와 수술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진단에 따라 요실금의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복압성 요실금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수술이지만 요실금 증상이 심하지 않고나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는 골반근육운동이나 전기자극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요법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최근에 많이 시행하는 TOT요실금 수술은 수술한 후 입원이 필요 없고, 부분국소마취로 가능하며 수술시간도 10~15분정도로, 수술 후 회복실에서 몇 시간 안정 후 귀가하면 된다. 병이 더 악화되기 전에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산으로 약해진 골반근육으로 요심금이 온 경우 성감을 느끼는데 중요한 질 또한 심하게 이완되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요실금 수술과 동시에 질성형수술을 함께 시술하기도 한다.

김 원장은 규칙적으로 소변보는 습관을 기르고,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인 알코올, 탄산음료, 초콜릿 등과 이뇨효과가 있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등 식, 생활습관의 개선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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