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두렵다?” 여성 성기능장애… 적극적인 해결이 중요

최근 해외 한 프로골퍼가 결혼생활 중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운 섹스 스캔들이 화제가 되었다. 성적인 욕구는 어떤 이들에게는 즐거움이 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고통이 되기도 한다. 바로 성기능장애가 있는 경우다.

여성 성기능장애는 흔히 불감증이라고도 불리며 성욕구장애나 성각성장애, 극치감장애, 성동통장애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성생활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통증으로 인해 기피하는 상태들이다.

구체적으로 성욕구장애는 여성이 성적 접촉에 무관심하거나 피하는 상태를 말한다. 성각성장애가 있으면 성적인 흥분이 일어나지 않고, 성동통장애가 있으면 통증으로 인해 성생활 자체가 고통스럽다. 또한 극치감장애는 지속적인 성적 자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치감에 도달하기 어려운 상태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김경희 원장은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스트레스나 정서장애, 내적 요인, 대인관계의 갈등, 행동적 원인, 호르몬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며 “이러한 성기능장애가 있다면 성관계가 자체가 괴롭고 이는 부부간의 불화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한다.

▲ 성관계에 무관심하거나 행위 시 통증 호소하는 성기능장애, 전문적 치료해야

사회적으로 여성의 성생활은 수동적이며 소극적인 역할을 해온 게 사실이다. 따라서 성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쉬쉬하며 감춰왔던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이 성에 대한 생각이 자유로워지고 원활한 부부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여성의 성기능장애는 외성기 혈류검사나 외성기 감각검사, 문진, 호르몬 검사, 성기능검사 등으로 진단을 한다.

성기능장애 치료는 상태에 따라 약물요법이나 호르몬 보충요법, 물리기구, 외과적 치료 등을 이용한다. 그러나 성기능장애는 단순히 의학적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심리적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김경희 원장은 “성기능장애가 있다면 여성 개인뿐 아니라 부부가 함께 참여해 성 치료를 받기도 한다”며 “부부관계의 불화, 남편의 외도, 시집식구간의 관계, 배우자의 일방통행적인 성관계 등이 여성 성기능장애의 원인이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NG
CHN
JPN
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