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형술, 과연 누가 하는 걸까?

2009.11.16 17:45

최근 30대 이후 섹스리스 부부가 늘면서 가뜩이나 높은 우리나라 이혼율을 더욱 높게 만들고 있다. 부부생활의 근간인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서로 멀어지는 것이 가정생활이 깨지는 한 가지 이유이다.

신혼 이후 결혼 생활을 하면서 몇 년 동안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질과 회음부가 손상되고 늘어지게 된다. 신혼시절 짜릿했던 느낌은 자신도 모르게 어느 새 사라지고 감동 없고 무미건조한 성관계가 반복되면서 서로 성관계 자체를 불편해 하거나 재미없어 하게 되고 심지어 남성의 경우 외부에서 다른 사람을 파트너로 만나게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이 반대의 경우도 요즘 심심찮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말이다.

부부 사이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면 두 사람의 성관계는 더욱 드물어지게 되고 흥미 또한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둘 중 한 사람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부간에 다툼이 생기고 결국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김경희원장은 “여성 성형 수술은 여성의 질 상태를 결혼 전으로 되돌려준다”며 “많은 여성들이 부부간의 활력을 다시 찾기위해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성생활이 위축됨으로해서 여성들은 자신감 역시 위축됨을 느끼기 쉽다. 성생활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인간이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사랑하는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표현이자 2세를 만드는 신성한 작업이 아니던가!

이 신성한 작업에서 자신의 파트너에게 즐거움과 만족감, 그리고 행복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은 남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심어 주고 자신만을 바라보도록 이끌 수 있는 힘이다. 여성 성형 수술은 이러한 힘을 다시 되찾게 해 주고 자신감을 성취할 수 있게 해 준다.

각종 여성질환 예방 효과도

이쁜이 수술로 불리는 여성 성형술은 성생활과 관련된 시술로서 성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사람이나 받을 것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 수술 중 하나이다.

김 원장은 “실제로는 적절한 성생활이 주는 건강상 이점을 제외하고도 요실금이나 심한 변비, 잦은 질염으로 인한 골반염 등 감염성 여성질환을 예방한다”며 “질벽이 헐거워지게 되면 인접한 방광과 직장 벽이 약해지고, 이는 곧 요실금과 변비증이 심해지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항문 주변에 있기 쉬운 각종 세균의 역류성 감염이 잦은 질염과 골반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출산 등에 의해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은 근육 복원술이 출산 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대로 된 여성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근육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종합적인 진단이 이루어진 후에 시술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광고 등에 의해 환자가 임의로 이런 저런 시술을 결정한 후 병원을 방문하는 것보다는 진단을 받은 후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시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도움말/사진>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김경희 원장.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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