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화장실 생각’에 더욱 몸이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요실금 환자들이다. 평소보다 조금 더 심해진 요실금에 외출할 때 패드부터 챙겨야 한다며 말 못할 고충을 토로한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는 배뇨이상 질환인 요실금. 전문가들에 따르면 요실금은 우리나라 중년 여성들의 30~50%에서 발생하며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절박성 요실금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요실금은 증상에 따라 웃거나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참지 못해 새는 절박성 요실금, 복압성과 절박성이 병행된 혼합성 요실금으로 나뉘는데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국내 최초로 여성 비뇨기계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김경희 원장은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땀 분비가 줄어 상대적으로 소변량이 늘기 때문에 요실금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며 “또한 찬 바람에 재채기나 기침이 늘고 소변이 새는 증상도 많아져서 요실금 환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말의 잦은 술자리 역시 요실금 환자들에게는 큰 난관이다. 요의를 잘 느끼게 하는 술이 즐거워야 할 송년회를 스트레스로 만들기 쉽다. 

▲ 요실금 증상에 따라 약물 및 행동요법, 수술로 치료…겨울이 치료 적기

이러한 ‘불청객’ 요실금은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게 최선이다.

요실금은 기본적인 소변검사와 더불어, 자세한 문진과, 요역동학검사, 회음부 및 방광 초음파검사 등으로 진단을 한다. 치료는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증상에 따라 방광근육의 긴장을 이완하는 약물요법이나 소변시간을 늘려가는 행동요법을 실시하며 저명한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질 내부의 질강을 통해 요실금을 교정하는 수술이 효과적이다. 

김경희 원장은 “요실금은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새면서 사회적 활동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인 만큼 개인의 심적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겨울철은 요실금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계절인 만큼,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지금 요실금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는 대한요실금학회와 국내외학회 및 대학병원과의 협진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병원급의 방광내시경실과 자기장치료실, 골반재활치료실, 성특수치료실, 회복실, 수술실을 마련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방광염, 요실금, 신우신염 등의 비뇨기계 질환과 질경련, 불감증, 질성형 등의 성기능장애가 전문 진료과목이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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