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김경희의 칼럼입니다. 김경희 원장은 국내 유일한 개원 여성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성의학전문가로서
현재 AM7 및 이코노미플러스에 고정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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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13 16:03
[AM7] 넘치는 애액, 사라진 페니스
 글쓴이 : miz
조회 : 6,710  


K는 남편과 섹스할 때 애액이 너무 많이 흘러 침대를 적신다고, 따로 수건을 준비해야 할 정도라며 혹시 병이 아닌지 걱정한다.

여성이 애액이 많다고 하는 경우에 우선은 병원성 질염으로 인해 냉이 많아진 것은 아닌지 감별해야 한다. 자신은 별 이상이 없고 냉도 많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질염과 자궁경부염으로 냄새나는 분비물이 다량 고여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드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때론 파트너 동반치료를 요한다.

이런 질병성 분비물증가 외에 오로지 성적흥분에 동반되는 깨끗한 윤활액 분비라면 질 내부의 분비샘이 건강하게 잘 활동한다는 의미다. 그만큼 성적흥분도 더욱 잘 느끼는 사람이므로 축복(?)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남성도 이런 여성을 만나면 윤활도 쉽고 상대의 오르가슴을 잘 포착할 수 있어 성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다.

다만, 윤활액 분비가 지나치게 많아 질강 전체를 뒤덮을 정도인데 질 내강도 넒은 편이라면 아무래도 페니스의 마찰감도가 떨어지게 된다는 문제가 생긴다. 쉽게 말하면 삽입해 서로 자극을 느끼고 싶은데 남녀 공히 페니스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느낌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케이스는 우선 삽입 패턴을 바꾸시라고 권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중간 중간 얕은 삽입으로 윤활액 분비를 줄여 보는 것이 섹스의 감흥을 높이는 스킬이다. 그 외에는 수술적 방법이 있겠다.

미즈러브여성비뇨기과원장
mizl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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