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현장에서 소중한 경험들을 토대로 여러분에게 비뇨기과 지식과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자신의 상태와 비교해 볼 수도 있고,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을 고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일 : 09-11-17 20:41
60대 여성이 질성형을 원할 때.
 글쓴이 : miz
조회 : 11,059  

61세 P여사는 어린나이에 결혼하여 자녀를 4명이나 정상분만 하였고 남편은 항상 출장이 많고 야근이나 파견근무가 많고 월급 봉투를 제때 가져다 준적이 없었다 한다.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서 허드렛일을 마다 않고 평생을 보냈는데 알고 보니 남편은 두집살림을 하고 있었고 최근에는 정리하고 같이 생활하고 있지만 노인정에서 다른 아주머니들과 어울리는 것도 마땅치 않고 한편으로는 자신이 출산도 많이 하고 질이 너무 이완되어 남편을 만족시켜주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실제 남편의 두집살림을 확인하고 다그치던날 남편이 아내의 성기가 이상하게 생겼고 전혀 좋은게 없다는 자존심상하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부부 생활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고 상호작용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 늙은 나이에 폐경이 지난지도 한참이나 되었는데 얼마나 더 하고 살겠다고 주책이다 싶지만 그래도  몇 달을 고민하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병원을 찾게 되었다며 내원하였다. 

신체검진상  질 이완이 심하였고, 골반근육 훈련을 근간으로 하는 비수술적인 치료들로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직장이 약한 질 벽으로 밀려나오는 직장류가 같이 있었다.  후질벽성형술 소위 이쁜이수술을 시행하였다.  이미 10여년전 폐경이 된 상태라 윤활액분비가 원할하지 않은상태이지만 성교통이 없고 질조직의 건강도가 좋아 가급적 질 입구쪽의 긴장도는  많이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 질 내벽의 남아도는 조직들을 제거하고 술후 기본적 신체검진후 호르몬 보충 치료를 시작하였고  환자는 몰라보게 명랑해지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런 경우 의학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폐경이 되어 질의 위축성 변화가 있는 경우 부부관계 시 윤활액 분비가 적어 수술 후에 성교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수술부위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과 함께 적극적인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여성호르몬 치료 대상이 아닐 경우에는 윤활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거나 수술을 선택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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